안녕하세요. 무비무비입니다.
2023년이 온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도 훌쩍 지나가고 있네요.
요즘 늦은 시간까지 해가 지지 않는 걸 보고 진짜 여름이 오고 있구나 생각하는데요.
6월에는 24절기 중 하나인 "하지"가 있습니다.
먼저, 24절기에 대해 알아볼게요.
24절기는 황도에 태양이 어디 위치하는지에 따라 계절을 구분하려고 만든 것입니다.
황도는 태양이 하늘에서 움직이는 경로를 나타낸 길인데, 황도에서 15도 간격으로 24개를 나누어 총 24개의 절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절기에 기후의 특징을 나타내는 이름을 하나씩 붙이게 된 것이 24절기입니다.
24절기는 옛날 옛적에 농사를 지을 때 많이 사용했지만, 지금은 뉴스에서 날씨 정보를 알려줄 때 조금씩 들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24절기에서 사람들이 크게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24절기는 양력으로 보는 사실이랍니다.
생각해 보면 태양이 위치하고 있는 곳에 따라 절기를 나눈 것인데 양력으로 보는 것이 맞겠죠?
24절기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의 시작을 24절기에서는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하지”라는 24절기는 여름에 속하게 되는데요.
“하지”는 양력 6월 21~22일 무렵이고, 하지에는 태양이 가장 높게 떠있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위치하고 있는 북반구에서는 낮이 일 년 중에서 가장 긴 날이 됩니다.
그럼 반대로 남반구에서는 낮이 가장 짧은 날이 되겠죠?
다시 북반구로 돌아와서, 낮이 일년 중에서 가장 길게 되니 태양 빛을 많이 받게 되고 그만큼 태양 에너지가 증가하게 됩니다. 태양 에너지로 우리가 제일 쉽게 느끼는 게 기온인데요. 하지 이후로 기온이 점점 올라가게 되면서,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는 여름이 시작됩니다.
선조들이 농사에 참고하면서 사용한 24절기가 지금도 계속 쓰이고 있다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예전에 비해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 여름은 어떤 날씨로 보내게 될지 걱정이 됩니다. 부디 무난한 여름이 되길 바라봅니다.
댓글